안녕하세요, 1등의 책임감 메가엠디입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잠이 쏟아진다고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소화도 잘 안되고 공부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을 흔히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닙니다.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을 잘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증상이라는 의미로 춘곤증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이런 춘곤증이 오래 지속될수록 수험 슬럼프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컨디션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따뜻해진 봄날 가끔은 쉬어가며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춘곤증을 극복하여 힘찬 수험생활 보내시기 바라며 춘곤증 극복법을 알려드립니다.^^

■ 춘곤증의 증상

나른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졸림 등의 현상이 대표적인 춘곤증의 증상입니다. 때로는 손발 저림이나 두통, 눈의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오후에는 졸음이 쏟아지고 나른함과 권태감으로 인해 수험생의 슬럼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춘곤증의 원인

1)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
우선 춘곤증의 원인으로는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를 들 수 있는데, 봄이 되어 따뜻해지면

 추위에 익숙해있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의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약 2~3주 정도
필요한데, 이 기간에는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활동량의 변화
봄이 되어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 시간은 줄어들고, 저녁 늦게까지 야외 활동량이 많아집니다.

3) 신체의 영양 요구량 증가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B1, 비타민 C를 비롯한 무기질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이때 비타민이 결핍되면 춘곤증을 더 느끼게 됩니다.

4) 스트레스
대개 봄이 되면 졸업, 취직,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등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기타
특이한 음식이나 약물도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근에 새로 복용하기 시작한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 춘곤증 극복하기

첫째, 춘곤증에 좋은 식품 챙겨먹기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식사를 하는 수험생의 집중력과 학습능률이 더욱 높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아침을 먹지 않으면 피로를 더욱 쉽게 느끼고 점심식사량이 많아져 식곤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음은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 목록입니다. 시간에 쫓겨 적당히 빵과 우유로 끼니를 때우기 쉬운 수험 기간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춘곤증 Food 1. 시금치
엽산, 비타민, 철분, 루테인이 많이 들어 있어요. 엽산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뇌혈관 질환, 치매, 심장병, 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요. 비타민은 신경과 피부 건강을 좋게 하고, 철분은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요. 테인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눈 건강에 효과적이에요.

춘곤증 Food 2. 브로콜리
비타민 A•B1•B2를 비롯해 칼륨, 인, 칼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대표 항산화 식품으로 꼽혀요. 브로콜리는 춘곤증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해독 작용을 돕는 섬유질도 많이 들어 있어요. 생으로 먹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어야 영양 손실이 덜해요.

 
춘곤증 Food 3. 딸기
제철 맞은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해요. 비타민C는 춘곤증 해소는 물론이고 콜라겐 생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상처 치유에 효과적이에요. 노화를 방지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면역 기능을 높이는 엘라그산도 들어 있어요.
 

춘곤증 Food 4. 쑥
비타민과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춘곤증 외에 피로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 좋아요. 특히 비타민A는 쑥 한 접시(약 80g)를 먹으면 하루 필요한 양을 모두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해요. 초봄의 어린 쑥은 된장국을 끓이거나 떡을 만들어 먹기에 제격이에요.

춘곤증 Food 5. 냉이
비타민 A,B1,B2,C 등이 풍부해 나른한 봄철에 먹으면 좋아요. 그 외에 단백질, 칼슘, 철분, 인 등도 많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좋게 해요.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치면 씁쓸한 맛이 없어져서 더 맛있어요. 너무 오래 삶으면 색이 변하고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춘곤증 Food 6. 두릅
두릅나무의 어린 순으로 독특한 향이 일품이에요~. 단백질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요.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요. 나물로 먹을 때는 살짝 데쳐야 영양소 파괴를 줄일 수 있어요.

춘곤증 Food 7. 곰취
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춘곤증 해소에 도움이 되요. 이른 봄에 나오는 잎은 나물로 먹고, 남은 것은 말려서 저장해 두었다가 조금씩 꺼내서 물에 불려 삶아 먹어요^^ 생으로 무치면 뻣뻣한 감이 있으므로 살짝 데쳐주세요.

춘곤증 Food 8. 더덕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원기회복에 효과적이에요.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사포닌도 풍부해요. 소금물에 담가서 쓴맛을 제거한 뒤 무침, 구이 등으로 즐겨요. 고추장, 검은깨를 넣으면 영양적으로 궁합이 잘 맞아요.
 

춘곤증 Food 9. 조기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반면 지방은 적어요. 산란기 직전인 봄에 맛과 영양이 가장 뛰어나요. 부재료를 많이 넣지 않고 조기 자체의 맛을 살려서 요리해야 맛있어요. 소금으로 간한 조기구이, 고사리를 넣고 조선간장으로 맛을 낸 찜을 추천해드려요^^

춘곤증 Food 10. 원추리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많이 이용돼 오고 있어요~ 원추리 꽃, 뿌리, 줄기, 잎을 달여 먹으면 위병, 황달, 류머티즘, 소변장애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른 봄에 올라온 어린 순을 나물로 먹어요. 어린 순이 아닌 것은 독성이 있을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춘곤증 Food 11. 감자
춘곤증 해소에 좋은 비타민,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해요. 그중 비타민 B1,B2,B5,C 등이 특히 많아요. 감자에 함유된 비타민C는 전분 입자에 싸여 있어서 열을 가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어요. 식이섬유와 칼륨은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이 되요.

 
춘곤증 Food 12. 미역
알긴산, 후코이단 등 식이섬유가 풍부해요. 식이섬유는 춘곤증 해소는 물론이고 비만과 변비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요.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 등 미네랄 함량도 높아요.

둘째, 춘곤증을 이기는 체조!

공부중 졸리면 잠깐 자면 됩니다. 15~30분 가량의 낮잠은 오후 시간에 활력을 주고 학업성취도나 생산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도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춘곤증에 도움이 되는 체조이니 틈틈이 몸의 피로를 풀어가며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1. 팔과 다리 쭉 뻗기
   의자에 앉아서 두 팔을 하늘로 뻗습니다.  이때 다리도 쭉 펴줍니다.
2. 어깨 앞뒤로 돌려주기
   허리를 곧추 세운 뒤 팔을 늘어뜨리고 어깨를 앞뒤로 천천히 돌려 줍니다.
3. 목덜미 주무르기
   두 손으로 목 뒤에 깍지를 끼고 목덜미를 반복하여 주무릅니다.
4. 목을 좌우로 돌리기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목을 왼쪽으로 3회 오른쪽으로 3회 돌려줍니다.
5. 머리 두드려 주기
   손가락에 힘을 주고 머리를 골고루 두드려 줍니다.

작성 | 메가엠디 입시전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