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T 본고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제3회 전국모의고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제3회 전국모의고사 역시 앞서 진행된 제1~2회 전국모의고사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점수 자체에 얽매이지 말고 본고사를 잘 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더불어 1회부터 누적되어 온 전국모의고사 성적은 자신의 학업성취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성적이 상승했다면 왜 상승했는지, 하락했다면 어떤 이유로 하락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2회와 3회 동시 응시생들의 점수 변화를 살펴보면, 응시생 중 약 50% 정도가 2회 보다 3회에서의 백분위 총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회 모의고사 점수가 높았던 수험생일 수록 3회 모의고사 때 성적을 유지하거나 상승시키기가 비교적 어려운 경향성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2회 전국모의고사 대비 3회 백분위 점수 상승한 수험생들은
본고사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계획된 마무리 학습을 진행해야 합니다. 더불어 2회 때보다 성적이 상승한 이유도 파악해야 합니다. 파악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실제 본고사에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2회 전국모의고사 대비 3회 백분위 하락한 수험생들은
2회 때 보다 점수가 하락한 이유를 반드시 확인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특히, 2회 모의고사 성적이 높았던 응시생 중심으로 3회 모의고사 성적이 하락한 경우가 많은 만큼 실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화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 과목 평균이 지난 2회 모의고사 대비 하락했습니다. 특히, 유기화학과 물리추론 평균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난이도가 높았던 과목이었습니다.
생물추론은 평균은 44.9점으로 비교적 높으면서 편차는 4과목 중 가장 작아 상대적으로 평균 중심으로 점수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즉 상위권과 중위권 간 백분위 점수 격차가 커지는 경향을 볼 수 있으며, 평균 중심으로 분포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크지 않은 과목입니다.

물리 평균이 4과목 중 가장 낮아 260점 미만 점수 구간 득점자들은 물리 추론 정답률이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260~270점 구간 득점자들은 상대적으로 유기화학 정답률이 낮게 나타나 오답노트를 통한 문항별 정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