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PEET대비 제3회 전국모의고사 총평

(메가엠디 입시전략팀/자연추론연구소)

2017년 7월 9일 일요일에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2018학년도 PEET대비 제3회 전국모의고사가 실시되었다.

제1회, 제2회보다 많은 약 5,800명이 넘는 인원이 실제 응시하여 수많은 PEET 수험생들이 약 1달 남은 본고사를 실전과 같이 준비하였다.

제2회 전국모의고사 때보다 유기 및 생물의 평균 점수는 상승하였지만, 화학 및 물리의 평균 점수가 하락하였다.

특히, 화학 체감난이도 상승에 따라 평균점수가 가장 크게 떨어지는 영향으로 전체 평균이 낮아졌다.

1) 전체 평균 및 편차(원점수 기준)

2) 과목별 최고 및 최저 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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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3회 전국모의고사의 일반화학은 2017학년도 본고사의 문항 배치와 흡사하게 복잡하고 풀이시간이 많이 필요한

계산문항 및 추론문항을 앞쪽에 배치하였고, 제3회 전국모의고사가 최근 3개년도 동안 가장 난이도가 어려웠던 점을 바탕으로

일부 문항에 대해 난이도를 상향 조정하여 체감 난이도가 타 과목 대비, 이전 전국모의고사대비 크게 높았다.

이를 통해 실제 본고사에서 나올 수 있는 문항 배치에 대한 연습을 할 수 있고, 타 과목 대비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과목이라는 점에서 시간관리 연습 및 문항 풀이순서 설정 등 실제 본고사에 활용 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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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 최근 3개년 본고사 평균 난이도 대비 , 화학 난이도 상승

1교시. 일반화학
​- 제1회, 제2회 전국모의고사 및 본고사 대비 높은 난이도로 출제
- 복합 추론 문항 2~3문항 늘려 전반적 난이도 높음
- 중∙상 난이도 문항의 초∙중반 배치로 체감 난이도 높음

제3회 전국모의고사가 시행되는 7월은 이론 및 기출 학습, 단원별 문제 풀이 학습을 넘어 실전 문제 풀이 학습이 진행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시행되는 전국모의고사에서는 단순히 자신의 이론 학습 상태를 점검하는 것뿐만 아니라 난이도가 높은 문항을 통하여 1)문제 풀이 스킬을 점검하고, 2)시험 현장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는 연습을 하고, 3)자신에 적합한 시간 관리 유형을 시뮬레이션하여 볼 필요가 있다. 본고사가 얼마 남지 않은 8월 본고사에서는 자신의 문제점을 교정하기에 시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3회 전국모의고사 화학추론(일반화학)에서는 일반화학이 타과목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부족한 과목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이전 전국모의고사와 비교할 때 일부 문항의 난이도를 상향 조정하였고 더불어 다양한 난이도 스펙트럼의 실전 문항을 수험생이 경험해야 할 필요성을 고려하여 중∙상 난이도 문항을 초∙중반(1번, 11번, 12번, 13번)에 배치하였다. 그러나 25문항 각각 모두 실제 PEET와 동일한 유형, 전형적인 PEET 유형의 문항으로 출제하여 전국모의고사의 기본적인 취지에 부합하도록 유의하였다.

이전 전국모의고사와 마찬가지로 제3회 전국모의고사에서도 일반화학 개념이 실제 문항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고사와 유사한 유형과 단원별 구성을 유지하였다. 예를 들어 금속의 결정구조와 관련된 개념이 본고사에서 어떤 형식으로 출제하는지 14번 문항을 통해 점검해 볼 수 있다.
또한, 일반화학은 제시된 상황을 분석하여 필요한 개념을 이에 적용하여 선지를 추론해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수험생의 적용, 분석, 종합 및 추론형 문항의 실전 연습 완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항을 출제하였다. 대표적으로 16번 문항에서는 일정한 부피와 기체 분자 수가 감소하는 반응하는 상황에서 △U와 △H 사이의 관계를 추론해야 한다.
일반화학에서는 제시된 정보가 함축한 의미를 파악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정확히 판단하여 계산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므로 이를 대비하여 반응물의 질량과 몰수, 생성물의 질량이라는 정보를 통하여 한계반응물 추론해야하는 문항(8번)과 액체상의 몰분율 변화를 무시하는 정보를 통해 온도에 따른 액체의 높이차를 판단하는 문항(10번)을 출제하였다. 특히 8번의 경우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원자량의 비라는 점에서 분자량의 비로 착각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PEET 일반화학에서 복잡한 계산 문항이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년도 본고사와 유사하게 일부 복잡한 계산 문항(6번, 9번)도 출제하였다.

이번 전국모의고사 일반화학추론은 개념 및 이론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자신의 문제 풀이 스킬이 적정한지 점검하며, 다양한 시험 환경에서 75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최선인지 시뮬레이션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문제점을 교정하고 보완하면 8월 PEET 본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교시. 유기화학
​- 지난 3개년 본고사 대비 다소 높은 난이도로 출제
- 출제되지 않았던 심화 반응, 신유형 출제
- 빈출하는 반응과 유사한 문항으로 체감 난이도 다소 감소

제3회 전국모의고사가 시행되는 7월은 유기 기본 반응 정리, 기출 및 단원별 문제 풀이를 넘어 실전 적용 및 문제 해결력 향상의 학습이 진행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시행되는 전국모의고사에서는 단순히 유기 기본 개념과 반응을 점검하는 것뿐만 아니라 난이도가 높은 문항을 통하여 1) 익숙하지 않은 반응의 메커니즘 분석 및 추론 능력을 배양하고, 2) 본고사 유형 문항의 문제 풀이 스킬을 향상시키고, 3) 효율적인 풀이 방법의 훈련 및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8월 본고사에 임박한 시점에서는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점을 마련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취약 부분의 해결책을 찾는 활동을 지금부터 수행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제3회 전국모의고사 화학추론(유기화학)에서는 최근 상향된 PEET 본고사의 난이도와 매년 활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심화 반응이 출제된 점을 고려하여 Cumulene 구조를 경유하는 제거 반응 문항(16번), BHBr2의 위치선택성 문항(18번)을 출제하여 실전 대처 능력을 점검하고자 하였다. 더 나아가 형태적으로 새로운 유형에 대한 대응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화합물 약어를 강조한 문항(12번), 기출과는 다른 양상으로 실험 시약을 묻는 문항(20번)을 출제하였다. 그러나 대부분 문항의 유형과 단원별 구성은 전년도 본고사와 유사하게 출제하였고 본고사에서 자주 활용되었던 소재를 통해 전국모의고사의 기본적인 취지에 부합하도록 유의하였다. 이를 위해 대부분 문항의 유형이나 구성은 전년도 PEET와 유사하게 출제하였으며 전체적인 문항 난이도는 제3회 모의고사인 점을 감안하여 지난 3개년 PEET 본고사 대비 다소 높게 설정하였다.

특히 수험생은 세미피나콜 자리옮김과 Grob 조각화 문항(14번), 다이엔의 할로젠 첨가 문항(15번)을 통해 심화 반응에 대한 자신의 메커니즘 분석 및 복합 추론 능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다. 또한 산성도 비교를 바탕으로 한 다단계 반응(3번), Polyene 고리화 반응(4번), 방향족 화합물 반응(16번) 문항처럼 본고사와 유사한 소재의 문항을 통해 유기화학 이론 이해도를 점검하고, 최대한 많은 응시집단 속에서 나의 현재 객관적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결국 이번 제3회 전국모의고사는 위와 같은 문항 구성을 통해 일반적인 유기화학 지식부터 심화 반응을 아우르는 본고사와 유사한 구성에 대한 수험생들의 실전 능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이번 제3회 전국모의고사 화학추론(유기화학)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출제 영역 전 범위에 해당하는 이론들의 적절한 적용 능력은 물론, 단원 간 이론의 통합적인 응용을 통해 익숙하지 않은 반응에 대한 분석 및 추론 능력이 필요하다. 같은 맥락으로 수험생들이 PEET 본고사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학습한 반응과 개념을 다양한 화합물에 접목시키는 연습을 통해 이론의 적용 능력 함양이 필요하고 고난도 문항을 통하여 출제자가 의도한 메커니즘이 어떤 것인지 파악한 뒤 문제 해결에 필요한 이론들을 응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즉, 이러한 능력에 대한 점검과 실력향상의 기회를 전국모의고사를 통해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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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시. 물리추론
​- 제1회, 제2회 전국모의고사 및 본고사 대비 높은 난이도로 출제
- 출제되지 않았던 심화 내용 및 복합적 소재 출제
- 본고사와 유사한 소재의 문항 출제로 체감난이도 다소 낮음

제3회 전국모의고사가 시행되는 7월은 물리 공식 이해와 기출 및 단원별 문제 풀이 학습을 넘어 실전 적용 및 문제 해결력 향상의 학습이 진행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시행되는 전국모의고사에서는 단순히 자신의 물리적 개념을 점검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난이도가 높은 문항을 통하여 1) 종합적 사고력 및 문항 분석력을 점검하고, 2) 익숙하지 않은 소재의 문항 등의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는 연습을 하고, 3) 효율적인 풀이 방법의 훈련 및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8월 본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자신의 문제점을 교정하고 보완점을 찾는 활동을 지금부터 수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제3회 전국모의고사 물리추론에서는 출제 난이도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할 수 있는 과목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이전 전국모의고사 대비 일부 문항의 난이도를 상향 조정하였고, 특히 빈출하지 않는 소재에 대한 경험해야 할 필요성을 고려하여 10번 감쇄조화진동 및 6번 정육면체 저항 등을 출제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문항을 실제 PEET와 동일한 단원 구성 및 유사한 소재의 문항으로 출제하여 전국모의고사의 기본적인 취지인 적용력 및 실전 능력을 점검하고 수험생의 종합적 사고력 향상에 부합하도록 하였다. 또한 이를 위해 전체적인 문항 난이도는 제3회 모의고사인 점을 감안하여 실제 PEET대비 다소 높게 설정하였으며, 문항의 유형이나 구성 또한 실제 PEET와 유사하도록 출제하였다.
 
특히 수험생은 7번 광전효과 문항과 20번 등가속운동 문항처럼 복잡한 문제 상황 분석과 문제 해결을 위한 이론들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물리추론 학습에 있어서 객관적 상황이 어떤지를 판단해 볼 수 있다. 또한 19번 교류회로 문항과 5번 P-T 그래프 문항처럼 출제빈도 및 유형 등의 문항구성이 실제 본고사와 유사한 문항으로 이론 이해도를 점검하고, 최대한 많은 응시집단 속에서 나의 현재 객관적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결국 요약하면, 실제 기본 이론과 문제 간의 거리감이 가장 큰 과목이 물리이기 때문에 이번 제3회 전국모의고사에서는 보다 정확한 수험생들의 학습 성취도 및 문제 해결력을 진단하고 분석하기 위해 본고사와 유사한 문항을 통하여 분석의 틀을 제공하고자하였다.

따라서 제3회 전국모의고사 물리추론을 바탕으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물리 공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단순히 물리 공식을 암기하여 계산하는 것으로는 이번 시험 뿐만 아니라 실제 본고사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따라서 수험생은 물리에서 고득점을 위해 문제가 제시하는 상황을 이해하고 여러 가지 물리 이론에서 문제 해결에 필요한 것을 선택하여 다음에 일어날 물리 상황을 예측하거나 분석하는 능력을 순서대로 키워야 한다. 이러한 능력이 갖추어져 있는지 또는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를 점검하고 실력향상의 기회를 전국모의고사를 통해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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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교시. 생물추론
​- 제1회, 제2회 전국모의고사 및 본고사 대비 높은 난이도로 출제
- 복잡한 추론 문제 및 생소한 소재의 문항으로 체감난이도 다소 높음

제3회 전국모의고사 생물추론은 일반생물학의 주요 개념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 상황을 분석 및 종합한 후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을 출제 목표로 하였다. 나아가 수험생이 지난 모의고사에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보완 정도 및 현시점에서 경쟁자와의 관계에서 상대적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출제하였다.

이를 위해 일반생물학 전 단원에 대하여 본고사와 유사한 단원별 출제 비중으로 문항을 출제하되, 새로운 소재가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출제되는 최근 출제 경향에 따라 14번의 ‘결합상수’, 25번의 ‘잎차례’ 등과 같이 기존에는 출제되지 않아 생소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한 문항을 일부 포함시켰다. 난이도 면에서는, 이번 모의고사가 시행되는 시기인 7월에는 수험생들의 이론 학습과 문제풀이가 어느 정도 완료되었다는 가정하에 각 수험생들의 현재 실력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평가를 위해 추론형 문항이나 이해형 문항 모두에서 다소 높은 난이도로 출제하였다. 행동영역(문항유형)에서는 이해형 문항과 적용형 문항, 그리고 분석∙종합∙평가형 문항을 최근 3년간 본고사에서 출제된 비율과 유사한 비율로 출제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구성을 통해, 현 시점에서 수험생들이 학습 성취도뿐만 아니라 개념 활용 및 실전 적용 능력을 완성 할 수 있도록 하였고 본고사에서 합격에 필요한 점수를 달성하는 데 취약한 단원 및 문항 유형을 파악하여 스스로 전략적인 분석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고사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이번 제3회 전국모의고사 생물추론의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한 단원 및 유형을 위한 문제풀이와 더불어 복잡한 추론문제의 연습을 통해 실전능력을 완성해 가야 할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주어진 문제 상황에 학습한 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또한 방대한 양을 학습해야 하는 생물과목의 특성 상 시험보기 전까지 학습한 내용에 대한 반복적인 복습을 꾸준히 진행하여 이론 학습에서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