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T 예비검사 결과, 화학 평균 가장 낮고, 물리, 유기 변별력 높아

지난 달 26일,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에서 PEET 예비검사 채점결과를 발표하였다.

따라서 메가엠디는 지난 평가원 예비검사 관련 발표자료와 메가엠디 PEET 예비검사 풀서비스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몇 가지 흥미로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첫째로 응시생의 PEET 체감난이도와 각 과목별 실제 평균점수 양상이 동일했다.

지난 메가엠디 PEET 예비검사 풀서비스에서 조사한 PEET 수험생 체감난이도 결과를 보면, 가장 어렵게 느꼈던 과목이 화학이었다. 이는 평가원 각 과목별 평균 결과와 일치하는 경향을 보인다.

[PEET 예비검사 체감난이도 조사결과-메가엠디]

  [메가엠디 PEET 풀서비스 903명 설문조사 결과]

두번째로 실제 평가원 발표결과 언어, 생물, 화학, 유기화학, 물리 5과목 중, 문항 총점대비 가장 평균이 낮았던 과목은 화학이었으며, 메가엠디에서 자체 분석한 결과를 통해 얻어낸 화학 원점수 평균은 총 20문항 중에서 6.51이었다. 또한 그 다음으로 평균이 낮은 과목은 물리였으며, 총 15문항 중에서 원점수 평균은 5.07이었다. 언어추론의 경우, 체감난이도가 높았던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점수 평균은 화학에 비해 높았다. 그러나 절대수치로는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14.34이다. 생물의 경우도 원점수 평균은 절반을 약간 못미치는 14.83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결국 전체적으로 예비검사 과목별 평균은 절반이하에서 형성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메가엠디 자체분석을 통한 PEET 예비검사 원점수평균 및 문항당 표준점수 차]

PEET 각 과목별 1문항당 표준점수차를 분석한 결과, 물리추론의 1문항당 표준점수 차가 가장 컸으며, 그 뒤로는 유기화학과 화학이 차지하였다. 물리와 유기화학의 경우 전체 문항 수가 타 과목에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문항당 점수차도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이번 PEET 예비검사 채점결과 전체 문항 수 대비 평균점수가 가장 낮은 과목은 화학이다.   

문항당 표준점수 차이는 PEET 수험생들에게 향후 변별력을 결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는 실제 PEET 성적표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만 기재되고, 거의 모든 약학대학들이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를 실제 입시전형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1문항을 맞더라도 원점수 1점당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을 잘보는 것이 수험생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향후 평가원에서는 실제 8월 PEET 시험에서 이번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난이도 조절을 통해 문항당 표준점수 차이를 지금보다 감소시키려 할 것이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현재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번 예비검사 결과를 통해 향후 변별력이 큰 과목이 어떤 과목이 될 것인지 미리 예측하고 시기에 따라 전략적으로 PEET 각 과목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전반적으로 이번 PEET 예비검사의 각 과목별 평균점수가 전반적으로 낮은데, 그 이유는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아직 PEET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 과목별로 기본개념을 완전히 학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분석되며, 또한 화학 같은 경우는, 시험의 난이도도 예상에 비해 높게 출제된 것이 겹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아직은 완전히 준비되기 전이기 때문에 2010년 8월, 실제 치러지는 PEET 시험에서는 각 과목별 평균이 현재보다는 다소 상향될 것이라 예상된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이번 예비검사 시험결과의 의미를 각 과목별 점수결과보다는 각 과목별 변별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과목들에 대한 기본과정부터의 꼼꼼한 정리와 각 과목별 문항의 유형 및 출제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다가오는 8월 실제 시험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현재 PEET 준비기간이 짧은 학생들도 아직 올해 PEET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준비도가 아직은 낮은 편이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시기별 학습계획을 철저히 세워 불안감 등으로 흔들리지 않는 것이 결국 약대 입시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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