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등의책임감 메가엠디입니다.

이번에 제공해 드릴 입시컨텐츠는 수험생활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수면시간과 학습습관에 관한 '전년도 합격생 선배들의 수험생활 TIP 편' 입니다. 지금까지 자신만의 학습방법이나 수면시간으로 수험생활을 잘 해오신분들도 계시겠지만  현재 나의 수면시간이 적당한 것인지?? 또는 공부하는데 참고할만한 좋은습관이나 좀 더 효율적인 학습방법 에 대하여 체크해 보고싶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제 곧 본고사 D-100일임에 따라 모든 부분에서 중간점검과 함께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에 따라 앞으로 성공적인 수험생활이 될 수 있도록 저희 메가엠디에서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 성공을 결정하는 수면시간 관리 TIP

고태은  -  학기 중에는 매일 학교에서 1교시 수업이 있어 하루 4~5시간밖에 못 잤고 방학 때는 7시간 정도 잤습니다.

김소형 -  평소에도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는 편이었습니다. 평소에는 1시 정도에 자고 아침 7시 정도에 일어났습니다. PEET 시험 준비할 때에는 12시 반 정도에 자서 아침 5시 -5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학원에 오는 버스 안에서 잠깐 또 자고 오후 4시 정도에 10분-30분 정도 낮잠을 잤습니다. 주말에는 7-8시간씩 자면서 주중에 못 잤던 잠을 잤습니다.

성소리 - 3,4월에는 약간 기합이 심하게 들어있어서인지 새벽1시쯤에 잠들어서 7시에는 일어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6시간정도 수면을 취했지만 그렇게 힘들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고시원에서 공부만 하다보니 생활에 지쳐서 7,8월에는 12시 쯤에 잠들어서 피곤할 때는 9시 넘어서까지 잔 적도 종종 있습니다. 그 때는 심신이 지쳐있어서 스스로를 추스르는데 큰 중점을 두고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손지연 -  저는 잠은 특별히 적게 자거나 많이 자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런데 야행성이었기 때문에, 공부 시작한 초반에는 이 점을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쉽지 않지만 결국 시험보기 전까지는 고쳐져야 하므로, 가능한 한 빨리 고치는 게 좋습니다. 고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교시 수업 듣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일주일 전부다 그럴 필요는 없고, 일주일에 이틀만이라도 일교시 수업이 있으면, 생활 패턴을 바꾸는 게 훨씬 쉽습니다. 또 저는 잠은 하루에 6-7시간씩 잤습니다. 공부하는게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잠은 충분히 자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잠 며칠 줄여도 그 줄인 시간들이 누적되서 주말에 하루 종일 잠만 잡니다. 무리해서 잠 줄이지 마세요.

안은지 -  솔직히 평소에 잠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1~2시에 잠이들고 7~8시에 스스로 기상하는 편이었습니다. 시험전에도 수면시간을 신경써서 줄인 적은 없습니다. 평소대로 1~2시에잠이 들고 7~8시에 기상했습니다.

이준의 -  장기간 안정적인 수험생활을 위해서는 생활 패턴을 단조롭게 만드는 게 좋습니다. 마음이 급하더라도 잠은 충분히 자는 것이 좋은데, 저의 경우에는 하루에 8시간 이상씩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했고 덕분에 낮 시간에 별다른 휴식시간 없이 공부나 일과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장태웅 -  저는 잠이 많은 편이라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잠을 못자면 그 다음날 공부에 지장이 있어서, 잠은 6~7시간 자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컨디션을 좋게하여 집중력으로 승부하려고 하였습니다. peet 시험전 1주전부터는 모든 공부를 시험시간에 맞는 과목만 공부하고 나머지 남는시간에 부족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전은진 -  PEET공부시-12시취침 6시기상. 쉬는날 따로 없었음.  수험생활 마지막에 체력이 딸려서 일주일에 한번은 늦잠으로 체력보충

정선경 -  평소 수면시간은 6~8시간 정도입니다. 고3때에는 학교에 일찍 가고 늦게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5시간 자고 공부를 했었지만 낮잠시간까지 생각해보면 최소 6시간 정도는 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토막토막 잘라서 자는 건 더 피곤하고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낮잠시간을 최소화하면서 밤에 많이 자는 쪽으로 맞춰서 밤의 수면시간을 6시간으로 맞췄습니다. 그 이하로 자면 그 날 또는 그 다음날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수면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PEET 시험 전에도 6시간 정도는 꼭 잤습니다. 다만 PEET 시험 보름 정도 전부터는 컨디션 조절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6시간 반~7시간 반 정도로 수면 시간을 평소보다 다소 늘렸고, 일주일 전에는 7~8시간 잤습니다. 공부보다는 피곤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서 생활하는 게 중요하니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일어나고 3시간 후에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생체시계를 맞춰 나갔습니다.

조현욱 - 원래 잠을 많이 자야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주의라 1, 2월에는 12시 이전에는 무조건 잠들어서 다음날 7시에 일어나서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3월에서 6월까지는 학교수업과 병행을 해야 해서 최대한 많은 수면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학원 수업이 끝나고 돌아오면 어려웠던 부분을 복습하고 바로 잠들었고 학교 수업에 맞추어서 일어나는 생활패턴으로 공부했습니다. 학교 시험기간과 겹치는 경우에도 밤을 새거나 늦은 새벽까지 공부하는 일은 거의 없었고, 학교 시험시간이랑 아예 겹치는 상황이 아니면 학원 수업을 빠지지도 않았습니다. 7월에는 1, 2월과 같은 수면패턴을 가졌지만, 시험이 임박하여 학원수업이 없고 독학을 한 2주에서 3주 정도는 몸을 시험패턴과 맞추기 위해서 늦어도 11시에는 자려고 노력했고, PEET시험을 시행하는 시간에는 낮잠을 자거나 졸지 않았습니다.

홍진기 - 수면시간의 경우 PEET 공부를 시작하는 초기의 경우는 나중을 위해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면이 필요한데요. 저는 1,2월을 방학기간이므로 아침부터 학원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6~7정도의 잠을 잤습니다. 개강을 하고나서는 상대적으로 수업의 비중이 적은 과목을 수강신청하고 모든 수업을 오전에 많이 두어서 오전 수업 중에 잠잘 수 있는 시간을 늘려 학기 중에는 학업과 PEET공부로 인해 지칠 수 있는 몸에 체력을 보충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름 방학시기에는 초반에는 다시 수면시간을 4~5 시간으로 줄이고 PEET시험 2주전부터는 다시 7정도의 수면시간을 확보해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김소현 -  평소의 수면시간은 8시간 정도이고,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 체질이라서 PEET 시험공부 초기에도 8시간 정도 푹 잤지만 시험이 임박한 7, 8월에는 시험시간에 맞추어 수면시간을 6시간으로 줄였습니다.

이진 -  저는 질 높은 수면을 충분히 취하시길 말씀드립니다. 저도 잠이 많은 사람이라 잠 시간을 줄여도 낮에 머리가 맑기 않아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늦어도 1시에 취침을 하고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대신 낮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일정한 시간 8시 30분에 독서실에 향했습니다. 책상정리를 하고 공부 시작!하는 시간은 대략 9시. 공부하는 학생이 뭘 저렇게 많이 잤느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의 개인적 취침스타일이 그렇습니다. 밤에 충분히 자고, 낮엔 집중을 하며 낮잠을 자는 것 보단 바람을 쐬고, 산책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치는 그날까지 이 생활사이클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PEET 시험 전날이 되니 긴장되고 걱정이 되어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시험은 2시간을 자고 가는 바람에 언어영역에 큰 타격을 입었지요. 나중에 시험긴장에 의해서 불면증을 겪으실 수 도 있는데, 그럴 때는 불이 꺼진 거실에서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기를 몇 번 반복을 하면 잠을 잘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더군요. 후배님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II. 고득점의 원인 학습습관 TIP

고태은  - 조금이라도 헷갈리거나 모르는 게 있으면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 두고 다음에 볼 때 다시 확인하기 쉽게 해 두긴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효율적인 문제 풀이를 위해 문제는 컨디션이 좋을 때 시간을 재고 푸는 게 가장 좋은 듯 합니다. 계획대로 하겠다고 머리 아플 때나 졸릴 때 시간 재고 문제를 푼다면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푼 문제라 잘 기억에 남지 않고 잘 틀리기도 하기 때문에 저는 차라리 그 땐 좀 자거나 간단한 공부만 하고 문제 풀이는 컨디션이 좋은 때로 미뤄 두곤 했습니다. 너무 많이 미루면 안되고요..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문제를 풀면 좋은 방법이 더 잘 떠오르고, 기억에도 더 잘 남기 때문에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수 - 학원에 조금 일찍 등원하여 약간의 공부를 하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전 수업이 있는 날에도, 없는 날에도 항상 8시 반 정도까지 등원하여 자습을 하였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오고, 또한 학원 수업이 끝나고도 조금 더 늦게 집에 가면서 공부시간을 남들보단 더 많이 가졌습니다. 피트를 준비하면 자습이 중요한데, 자습시간을 많이 가져야 스스로 개념에 대한 정리나 문제풀이 등을 할수 있어서, 공부시간을 확보해야합니다. 그런데 남들과 똑같이 학원에 등원하고 똑같이 집에 간다면 그런 시간을 확보하기 힘듭니다. 그러니 조금 더 부지런히 생활하는 것이 공부시간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남동주 - 일단 규칙적인 생활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꾸준히 공부를 해야 계속 할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열심히 하겠다고 초기에 수면도 제대로 취하지 않고 공부를 하다가는 나중에 지쳐서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날 정해 놓았던 진도까지 못 나가더라도 시간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 더 공부하지 않고 수면을 취했습니다. 그날 밤 늦게 더 공부를 하게 되면 다음날 수업시간에 졸게 되고 그럼 더욱 더 예상 진도까지 못 나가게 되어버리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꾸준히 규칙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학습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소리 - 학습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고르자면 작은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궁금한 것이나 해야 할 것들을 적어서 질문을 바로바로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선생님께 작은 것이라도 질문해서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이 학습에는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포스트잇을 이용해서 중요한 그림을 그리면서 암기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심연수 - 과목별로 자신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1,2월 동안 처음으로 이론 강의를 들으면서 강의 후에 바로바로 내용을 복습하고 내가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3,4월에는 고급과정을 들으면서 먼저 만든 노트에 계속해서 내용을 추가해 완성도 높은 노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학원과 집이 멀어서 오가는 시간이 많이 걸렸기 때문에 두꺼운 책보다는 가벼운 노트를 들고 읽으면서 머릿속에 그려보며 암기하는데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또한 내가 직접 만든 나만의 노트를 5월부터 문제풀이에 들어갔을 때 다시 한번 더 내용을 쭉 정리하는데 활용하기 좋았고 모르는 단원만 뽑아서 복습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또 노트를 가지고 공부를 하다 중요한 부분이나 자꾸 까먹는 부분을 포스트잍으로 따로 표시해 둔 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암기하는데 활용했습니다. 또한 시험에 많이 나오는 부분이나 시험 직전에 봐두면 좋은 부분들은 다른 색 포스트잍으로 표시해 두었다가 시험 직전에 확인하는 방식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안은지 - 우선 학습계획은 일주일, 그리고 크게는 한달단위로 잡았는데 결코 버겁게 잡지않았습니다. 오히려 계획은 작에 잡더라도 철저하게 계획을 지켰고 암기할 양이 많은 생물같은 경우는 예습과 복습을 하루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계획을 거창하게 세우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입니다.

신은정 -PEET시험 준비를 위해 네 개의 과학과목을 공부하게 되는데 각 과목의 양이 많기 때문에 공부를 하다보면 한 과목에 무한정 시간을 투자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분배를 잘하여 하루 동안 골고루 과목에 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암기한 부분들을 잊지 않게 계속해서 상기시키고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계속 잡고 있지 말고 체크해 두었다가 다른 과목을 공부하거나 잠깐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등의 기분 전환을 하면서 공부 효율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가까워오면서 굉장히 많은 양의 이론과 문제가 버거울 수 있는데 기존에 해두었던 필기와 함께 단 권화하는 작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내가 실수를 잘하는 부분이나 중요한 포인트 등을 눈에 띄게 적어 반복적으로 보면서 확실하게 익히도록 하였습니다.

이열- 평상시 친구들과 쉬는 시간이나 식사시간에 배운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생물과목이나 유기과목의 경우 암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수다 속 학습은 기억을 오래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준의 저는 매 주말마다 일일단위로 계획을 세웠는데요, 아무래도 공부 목표량이 있다 보면 사람이 마음이 급해지게 되고 더 열심히 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목표량을 채우지 못했을 때에는 그날은 잠을 줄이고라도 그 양을 채우는 근성도 필요하구요.

장태웅 -저는 수업을 듣고 항상 복습에 충실하였습니다. 무조건 그날 한 것은 그날 복습을 다한다고 생각하고 다 복습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따라서 학원진도에 따라 공부하니 자연스럽게 모든과목을 전체적으로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복습을 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또 잊어버리므로, 저는 2달 정도 단위로 다시 전체적으로 복습을 하였는데, 이때 하나하나 꼼꼼히 보기보다는 전체적인 숲을 본다 생각하며 그동안 배웠던 것을 다시 복습도 하였기에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은진 - 모르는것 꼭꼭 질문하기(포스트잇 표시, 질문내용 꼭 적어놓기) 질문노트 만들기. (질문 써놓고 배운 거 써놓음. 복잡한 이론 ) 그림으로 공부하기 (특히 생물과목)

정선경 -저는 효율적인 학습습관이 계획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해서 생활계획표를 짜서 어느 시간에는 어느 과목을 공부하고, 어느 요일에는 어떻게 공부할 것이라고 계획을 조금 짜놓았었는데 실제로 지키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사실 평소에 계획을 짜서 공부하는 편은 아닙니다. 결국에는 계획표에 맞춰 공부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계획표 한 장 없이 무작정 공부를 하는 것과 ‘언제까지는 어느 단원을 끝내겠다.’ 정도의 간략한 틀에 맞춰서 공부하는 것은 확연히 차이가 있습니다.계획짜기 싫어하시는 분들도 어느 정도의 큰 틀은 만들어 놓고 시작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늘어지거나 진도가 밀리는 것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그때그때 질문해서 궁금증을 해결하는 편입니다. 교수님이나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묻기도 하고,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아있는데 헷갈리는 경우에는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놓고 서적을 찾아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기도 합니다. 모르는 부분은 1,2번 찾아보거나 물어본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따로 표시를 하거나 페이지 수를 적어놓아서 자투리 시간에 반복해서 보아야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헷갈리는 것은 헷갈리는 것만 정리하는 노트를 만들어서 수시로 보아서 잘못된 지식으로 문제를 풀지 않도록 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오답노트를 작성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일 수 있지만 만들어놓고 다시 보기가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처음에는 열심히 보다가 나중에는 만들어 놓기만 하고 복습을 하지 않아 만드는 시간만 아까운 경우가 꽤 있어서, 그냥 모르거나 헷갈린 부분은 이론서나 필기노트에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라벨로 표지하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저에게는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홍진기 -첫 번째로는 취침시간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인간의 뇌는 오감으로 느끼는 자극을 인지하고 몸의 각종 신경으로 명령을 내립니다. 저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절대로 시계를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꼭 밤 12시에 알람을 맞추어 시간을 확인한 뒤에 마무리 공부를 하고 적당히 피곤할 때 잠을 잡니다. 그리고 아침 5시 30분에 기상하였습니다. 위에서 1시정도에 취침을 했다고 기술했지만 사실 시험이 끝난 지금도 제가 몇 시에 잠이 들었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이렇게 하면 아침에 일어날 때도 저는 늘 12시부터 5시 30분 까지 잤다고 뇌에서 판단하기 때문에 제 몸도 그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한 정도로 반응합니다. 조금은 말이 안 되는 방법 같지만 저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자신합니다.

두 번째는 자기를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제 지갑에 늘 저만의 십계명을 적어서 아침 지하철을 탄 뒤에 꼭 세 번씩 읽었습니다. 이 행동을 하게 되면 제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제가 공부를 하는 사람인지를 매일 각인하게 됩니다. 이는 마치 가수들이 아침마다 일어나서 발성스케일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공부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오늘도 최선을 다하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됩니다.

세 번째는 공부에 시작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제를 많이 풀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앉아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최소 2시간 정도는 흔들림 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모든 공부에 첫걸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역한 뒤에 복학해서 한 학기 동안 도서관에서 오랫동안 앉아있는 연습을 했습니다. 혹시 지금 이 부분이 안 되시는 수험생 분들께서는 반드시 이것부터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홍영기 - 저는 암기를 잘 못했기 때문에 수업내용을 필기함으로써 암기를 했는데요. 수업시간에 선생님에 필기를 열심히 쓰고 그 날 저녁이나 혹은 다음날 오전에 그 필기를 새로운 공책에 옮겨 적으며 복습을 해서 자연스러운 복습이 이루어져 수업 내용들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김소현 - 저는 계획을 세우고 해야 할 공부가 밀리지 않게 노력했습니다. 일주일이 시작되는 날에 제 다이어리에 매일 할 공부를 과목별로 자세히 적었습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욕심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만 적지도 많지도 않게 공부내용을 분배했습니다. 그리고 공부계획을 실천했을 때 다이어리에 표시하면서 성취감도 느꼈습니다. 아프거나 어떤 사정이 있어서 공부를 못한 적도 있었지만, 그 다음 날에 못했던 공부를 추가로 더 하면서 최대한 공부계획이 밀리지 않게 하였습니다.  또, 조금씩이라도 매일 모든 과목을 다 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같은 과목을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고, 실제 PEET시험도 하루에 모든 과목을 치기 때문에 시험 순서대로 과목을 바꿔가며 공부했습니다.

이진 -  1.단기간 계획 잘 세우기 : 저는 장기계획을 세워놓지 않습니다. 장기계획을 세워놓고 이루지 못했을 경우 저에게 너무 실망을 많이 하게 되어 저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잘라서 계획을 세워서 하루하루 이루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피드백이 쉽고, 목표가 소소하여 이루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그날 들은 수업은 그날 모두 정리하기, 생물과 물리는 그날 수업들은 내용이 있으면 기본서 복습은 반드시 1쪽부터 하기.  이것은 처음에 실천하기에는 굉장히 어렵기는 했습니다. 적응하는데 2달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2달의 시간을 조금만 참고 실천을 하면 나중에는 버릇이 되어버려 교재 앞쪽에서 배운 내용의 감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 시험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읽는 속도도 빨라져서 책장도 잘 넘어가게 되죠.

2. 밑줄 긋기 자제하기 : 또 다른 한가지 말씀 드리는 것은 줄을 많이 긋지 않는 것입니다. 줄을 긋게 되면, 복습을 할 때 줄 그은 것만 보게 됩니다. 줄그은 것 외에도 눈을 돌리고 생각을 하려면 그 부분을 최소 3번을 봐야 한다고 합니다. 3번 정독을 하시지 마시라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지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단어 단위로 줄을 그으시고, 최대한 줄을 긋지 않은 상태에서 책을 여러 번 읽게 되면 나무에만 집중하던 것을 숲을 보기가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