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입부터 충청과 호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및 강원, 제주지역 약학대학들이 지역학생을 30%이상 뽑게 된다.

때문에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약학대학 지망생들의 경우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지방대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방대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은 약대를 비롯해 의대와 치의대 등 지역 대학의 인기학과 신입생 중 일정 비율 이상을 해당 지역 학생으로 선발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선발비율은 약대와 의대, 한의대, 치대는 30%, 로스쿨 및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20%이상이다.

단 강원권과 제주권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학부는 15%, 전문대학원은 10%이상으로 정했다.

교육부는 “지방대 육성법은 지방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육성 등을 유도해 지역 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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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기자

출처ㅣ약사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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